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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임당 어릴 적에

21,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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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가 마당 구석에 앉아 나뭇가지로 메뚜기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여종 간난이가 곁에 다가와 무얼 그리냐고 물었어요. 작은 아이가 무얼 그렸는지 맞춰 보라고 되묻자, 간난이는 모르겠다고 했어요. 그 모습에 작은 아이가 시무룩해하자 간난이는 싱긋 웃으며 메뚜기를 잡으러 가자고 했지요. 간난이의 장난을 알아차린 작은 아이는 신이 나서 들판으로 갔어요. 그곳에서 날아다니는 잠자리를 골똘히 관찰했어요. 작은 아이는 무엇이든 진짜처럼 그리고 싶어서 자세히 들여다보고, 열심히 그림을 그렸지요. 그런 어느 날, 집 안이 떠들썩했어요. 간난이가 닭을 쫓고 있었지요. 간난이가 살살 닭을 구석으로 몰아 잡으려는데, 그만 닭이 지붕 위로 올라가고 말았어요. 어쩌나 발을 동동 구르는 간난이 앞으로 작은 아이가 그림을 한 장 들고 왔어요. 과연 작은 아이에게 닭을 잡을 방법이 있는 걸까요?

...

책소개

꿈을 위해 노력한 어린 화가, 신사임당

5만 원 지폐의 주인공이자, 현모양처의 대표라 할 수 있는 신사임당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위인 가운데 한 명입니다.

지금껏 그녀의 모습은 주로 여인으로서, 대학자를 기른 훌륭한 어머니로서 많이 다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평가는 신사임당, 본인의 뛰어났던 재주와 재능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사임당은 현명한 아내와 어진 어머니로서의 삶 이전에, 시와 글에 재주가 뛰어났고, 또한 화가로서 남다른 재능을 펼쳐 보인 예술가였습니다.

<신사임당 어릴 적에>는 그러한 예술가적인 신사임당의 어린 시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그림을 말리려고 내놓은 것을 닭이 살아 있는 벌레인 줄 알고 쪼았다고 전해지는 이야기를 차용하여, 재능 많은 어린 신사임당이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로 실력을 쌓아 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지요.

어린 아이들에게 자기 또래의 어린 신사임당을 소개함으로써,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어린 신사임당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꿈을 키우고 노력하는 자세를 가슴에 새길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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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ia-di-Sin-Saimdang

A891

Scheda informativa

Anno di Pubblicazione
2017
Dimensioni
230*300mm
Pagine
36
Autore
박종진 (지은이),장정윤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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